1. 발베니 12년 산 위스키, 위스키의 종류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12년 산입니다. 발베니 12년 산 소개에 앞서 먼저 위스키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스키의 종류에는 크게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의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했다고 해서 싱글몰트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렇다면 블렌디드 위스키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여러 위스키 증류소의 원액을 모아서 하나의 위스키 회사가 블랜딩 해서 만든 위스키를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합니다. 이렇게 위스키의 종류는 국가와 증류소, 원액을 하나로만 만들었느냐 여러 가지의 원액을 섞어서 만들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발베니 12년 산 위스키는 영국의 발베니라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2. 발베니 위스키를 마셔본 후기, 마시는 방법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싱글몰트 위스키인 발베니 12년 산을 마신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베니 12년 산은 학창 시절 친한 친구로부터 강력하게 추천을 받아 구매해서 마셔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주로 소주나 맥주만 마시다가 갑자기 비싼 양주를 마신다고 하니 여자친구한테 잔소리 좀 들었지만 그래도 제 입맛엔 딱이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특별한 날 마시기도 좋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아서 앞으로도 종종 사 마실 듯합니다. 보통 위스키는 독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도수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풍부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스트레이트 잔으로도 마셔보았지만 스트레이트 잔으로 마시는 것보다는 얼음 몇 개 넣어서 온 더락으로 마시는 게 더 나았습니다. 스트레이트잔으로 마시면 너무 독한 느낌이 들지만 얼음을 넣은 온 더락 잔에 마셔보니 독한 느낌이 덜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발베니 12년 산은 향이 매우 좋았습니다. 바닐라 캐러멜과 같은 향과 과일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독한 향보다는 오히려 달달한 향이 나는 위스키로 독한 술을 못 드시는 분들 일지라도 향을 음미할 때만큼은 정말 이 발베니 12년 산의 기억이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노즈(Nose), 팔레트(Palate), 피니쉬(Finish)로 딱 세 단계로 나눠집니다. 노즈는 코로 위스키의 향을 맡아주고, 팔레트는 혀에 닿았을 때의 맛을 느껴준 뒤 마지막으로 위스키를 삼키고 코로 숨을 쉬었다가 입으로 천천히 후~ 내뱉었을 때에 잔향을 느껴줍니다.
3. 위스키마실 때 안주 추천
마지막으로 위스키의 안주로 곁들여 먹을만한 것을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의 안주로는 치즈나 과일 정도가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기분 내고 싶을 땐 초콜릿이랑 같이 먹기도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간단하게 치즈와 과일이 괜찮았습니다. 나름 애주가라고 생각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소주와 맥주를 주로 먹었던 터라 이번에 다양한 종류의 술을 즐겨보니 앞으로 소주와 맥주보다는 위스키와 와인을 더 많이 마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양주가 나실 텐데요. 그럴 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발베니 12년 산을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대학생 시절에는 양주는 어른들이나 먹는 술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예전에는 그저 독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몇 번 마시다 보니 나름 매력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일반술과는 다른 풍미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보통 우리가 마시는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증류주라서 그런지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풍부한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또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숙취가 거의 없어서 다음날 머리 아플 일도 크게 없었습니다. 도수가 높은 편이라 과음을 하지 않아도 금방 취기가 오르고 오히려 과음을 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위스키를 종류별로 마셔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강조했다시피 무리한 과음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 않으므로 여러분들께서도 과음은 금물! 항상 기분 좋을 만큼만,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만 음주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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