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칵테일 만들기 (feat. 소주, 맥주, 사이다)

1. 소주와 맥주를 이용한 칵테일 만들기

여러분들은 술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술자리 분위기도 좋아하고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대학생 때처럼 왕창 마시진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회식문화가 많이 줄어들었다가 요즘은 다시 회식 자리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도 다양한 회식 자리를 참석했었는데 거기서 칵테일 제조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이렇게 여러분들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보통 칵테일을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할 때 가끔 먹었었는데 아무래도 그 한 잔의 가격이 그리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만들어 먹으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저렴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바텐더처럼 레시피 없이 나만의 방식대로 만드는 건데요.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럼 저의 칵테일 제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준비물은 소주, 토닉워터, 레몬즙, 얼음입니다. 그리고 컵에 소주 반잔 정도 따르고 나머지 공간에 토닉워터를 채워줍니다. 만약 술을 아예 못 드시는 분들께서는 소주를 1/3만 따르셔도 충분히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주와 토닉워터를 따른 잔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이렇게 마시면 알코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술술 넘어갑니다. 물론 도수가 약하진 않기 때문에 맛있다고 계속 마시다간 금방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소주와 토닉워터, 레몬즙으로만은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맥주랑 섞어 마시는 건데요. 이 조합도 은근히 맛있는 조합이에요. 준비물은 소주와 맥주, 사이다입니다. 소주와 토닉워터로 만든 칵테일처럼 우선 잔에 맥주를 절반 정도 따른 다음 사이다를 부어줍니다. 비율은 1:1 정도면 적당해요. 그러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때 남은 소주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레몬즙 약간 첨가하면 더 맛있어요. 위에 두 가지 방법은 소주나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해드리는 방법입니다. 만약 소주나 맥주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는 아래 방법을 이용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2. 고급스러운 칵테일 만들기

핸드릭스 진(Handricks Gin)이라는 진을 구매해주셔야 하는데요,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술입니다. 핸드릭스와 함께 향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음료를 구매해 주시고 마찬가지로 토닉워터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 향긋한 향을 추가할 수 있는 라임이나 레몬도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먼저 소주잔에 핸드릭스를 가득 한 잔 따라주시고 토닉워터는 소주잔으로 3잔을 가득 채워줍니다. 추가해서 자몽이나 포도주스를 소주잔으로 1잔 정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얼음을 넣고 잘 섞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는 칵테일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어쩌다 보니 비싼 칵테일을 집에서 저렴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요. 저처럼 요즘 칵테일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리는 방법입니다.

3. 중급스러운 칵테일은 어떨까요?

만약 핸드릭스가 너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더욱더 저렴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술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핸드릭스보다 저렴하지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봄베이라는 술이 있습니다. 봄베이는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손쉽게 구하실 수 있는 술로써 외관은 푸른빛의 유리병으로 상당히 이쁜 술입니다. 이보다도 더 저렴한 걸 원하시는 분들은 한라토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라토닉을 만드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일반 소주 가격과 비슷한 한라산 술을 구매해 주신 다음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곁들여 드시면 저렴하게 칵테일을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칵테일을 마실 때 어울리는 안주도 중요하겠죠?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칵테일을 김치찌개에 먹는 것보다는 향긋한 과일이나 달콤한 안주를 먹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칵테일을 마실 때 보통은 간단한 과일류나 마카롱 같은 달콤한 안주를 선호합니다. 가끔은 짭짤한 감자칩도 즐겨 먹는 편이랍니다. 칵테일을 마실 때 개인의 취향을 잘 생각하시고 맛있는 안주를 고른다면 더욱더 행복하게 칵테일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