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금리변동에 따른 대응방안

1. 금리인상이란?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인상이란 쉽게 말해서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리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장금리'와 '정책금리'입니다. 이 중 우리가 주목해야 될 부분은 바로 정책금리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고,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은행 역시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2. 기준금리와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

그렇다면 이러한 기준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라는 곳에서 매월 회의를 통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때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올릴지, 여태 많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물가를 어느 정도 잡았으니 소폭 인상할지, 동결할지 등의 회의를 진행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시장에 풀린 돈을 다시 은행으로 오게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가 오른다면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는 걸까요? 
물론입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우려하여 제로퍼센트의 금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던 몇 년 전과는 달리 현재 2023년 1월 기준 3.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빌렸다고 가정하면 연 350만 원의 이자부담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만약 2억 원을 빌린 경우라면 연간 700만 원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2020년에 비해 얼마나 많이 기준금리가 올라갔는지 알아본다면 정말 큰 차이라고 실감하실 겁니다. 2020년에는 기준금리가 무려 0.5%였습니다. 1억 원을 은행에서 빌렸다 하더라도 연이자는 50만 원이면 됐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3.5%의 기준금리를 적용했을 때에는 무려 350만 원, 즉 7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만약 변동금리까지 적용을 하게 된다면 대출을 받은 입장에서는 정말 큰 부담을 안게 되는 셈입니다. 몇 년간 저금리기조로 인해 많은 서민들이 대출을 받고 집도 사고 투자도 하는 등 재테크 활동을 많이 했었지만 현재로선 대출금리가 오른 만큼 사실상 이전과 같은 재테크 활동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부동산 투자자에게도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인상은 악재임이 분명합니다. 특히나 수익형 부동산 상품 같은 경우 공실 리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고려해서 투자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월세수입 감소 및 매매가격 하락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실수요는 탄탄했지만 금리가 인상되고 정부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아파트값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매매가 10억이었던 아파트가 5억으로 전락하는 등 아파트값도 반토막이 난 상황을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접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3. 금리변동에 따른 대응방안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저금리기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한 투자 열풍에 동참했는데요, 금리가 낮을 때는 괜찮았을지라도 현재로서는 대출을 통한 무리한 투자는 금물입니다. 주변에서 늘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을 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이후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진행되어 왔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를 잘 주목해야겠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에서 어느 정도 물가상승을 막았다고 판단한다면 무섭게 올렸던 금리를 어느 정도 완화할 것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만큼 물가상승을 막지 못했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투자보다는 내 집마련 계획 중이신 분들은 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고, 부채상환계획을 꼼꼼히 세우셔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